집에서부터 집 가까이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들고 싶었어요. 옷은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힘이 있다고 종종 생각해요. 잘 때도 잠옷 입고 자면 괜히 좋은 꿈 꿀 거 같다는 설렘이 있듯 집에서 마음에 드는 옷을 입을 때도 그렇더라고요. 물론 집에서만 입는 건 아니고요. 집 근처에서 친구 만날 때나 볼일 보러 나갈 때도 그냥 마음 편하게 나갈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? 생각했어요.
마레디마리 원마일웨어는 몸도 마음도 편하게! 를 주제로 집 안팎 생활이 무엇일까? 고민하며 완성했어요.
기존 에슬레저룩은 스포티함이 강했다면 원마일웨어의 옷은 편안함과 포근함, 그래서 더 따뜻함이 느껴지도록 완성했어요. 점프수트를 만들 때 되도록 금속은 절제하자라고 생각 해 헨리넥으로 디자인하였어요. 바지는 스트레이트 핏으로 만들어 활동성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습니다.